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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뒷얘기/★☆☆☆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뒷얘기



영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작정 싫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석유에 집착했던 한 인간의 탐욕, 미국 사회에 대한 비판 등등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했으나
황무지를 배경으로 하는 짧은 대사와 어두운 분위기...
졸음을 참아가며 봐야했던 2시간 30분이 고역이었습니다.
저는 인셉션이나 트랜스포머나 봐야하는 초딩수준 밖에 안되는 건가요?

1. Dillon Freasier (H.W. Plainview역 연기) 은 배우가 아니다. 촬영지인 서부 텍사스의 근처 초등학생이었다.
Dillon의 엄마는 함께 연기할 Daniel Day-Lewis 가 누군지 궁금하였기에
촬영 스태프들이 다니엘이 출연한 갱스 오브 뉴욕을 모여주었는데,
엄마는 순수한 자기 아들이 이런 갱 연기를 하는 배우와 출연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래서 스태프들은 다니엘이 출연한 다른 영화, The Age of Innocence를 빌려와 겨우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

2. 일라이 선데이 역에는 원래 Kel O'Neill 이 내정되어 있었다.

3. 이 영화는 Oil 이라는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알려져있는데
정작 감독은 150쪽 분량만을 영화제작에 이용하였다고 한다.
소설상에서는 사건 배경이 1920년대 인데, 영화는 오일 붐이 일었던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