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뒷얘기/★★☆☆
공공의 적 (公共敵: Public Enemy) 뒷얘기
TGPG
2010. 12. 30. 14:53
지난 10월 양수리 오픈세트에서 철중이 사채업자들과 한바탕 격투를 벌이는 장면 중, 설경구는 코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영화가 크랭크인 되기 전부터 액션연기는 처음이라 준비부터 철저했다. 하지만 몸무게가 20kg이나 늘어난 탓인지 액션 씬이 만만치는 않았다. 스턴트맨들과 대역 없이 맨주먹으로 싸우기를 수차례. 몸이 풀려 동작이 익숙해질 즈음, 머리로 힘껏 상대를 들이받는데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촬영이 중단되었다. 설경구는 주변의 염려는 아랑곳 하지 않고, 얼음찜질로 임시방편 삼아 피를 멈춘 후, 남은 이틀간 계속되는 격투를 속개했다. 정두홍 무술감독마저 설경구는 무서운 배우라며 그의 열정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From.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3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