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에서 대통령의 이름을 Richard Starkey라 부르는데 이는 비틀즈 멤버
링고 스타 (Ringo Starr)의 본명이다. 영화 대사 중에
It's getting better. Getting better all the time" from the band's song 가 나오는데
이는 비틀즈의 Getting Better에 나오는 가사이다.
2. 촬영 스탭들은 이 영화를 워터월드가 아닌 "Dirt World" 로 불렀다.
세익스피어는 포스트맨으로 거듭난다. 성경은 예수가 세례 요한에게 세례받은 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했다고 기록한다. 포스트맨은 버려진 차에서 추위와 굶주림을 견딘다. 예수는 광야 생활을 끝내고 세상으로 들어 와서 메시지를 선포한다. 포스트맨은 차 안에서 우체복과 우체국 가방을 들고 파인뷰로 들어와서 메시지를 전한다. 나는 미국 정부의 대리인이다. 복구된 국회에 의해 제정된 아이다호와 오레곤을 잇는 새로운 통신법 417을 수행하는 중이다. 예수가 선포한 임박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는 복음이다. 포스트맨이 선포한 재건된 미국정부와 스타키 대통령은 복음이다. 성경은 예수의 선포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고 기록했다. 포스트맨의 선포에 대해서 파인뷰의 보안관 비스코가 의심한다.
예수에 대한 믿음과 교회는 예수의 다른 어떤 제자보다 사도 바울에 의해서 급속도로 전파되었다. 뿐만 아니라 예수와 교회에 대한 바우르이 해석은 기독교의 근간과 교리가 되었다. 예수를 두 번째 아담으로 표상한 이도 바울이며 교회를 예수의 몸으로 설명한 이도 바울이다. 바울에 의해서 복음은 에수의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믿음으로 설명된다.
19세기말 기독교의 본질을 쓴 아돌프 폰 하르낙이 기독교의 최대 미스테리를 선포하는 자가 선포의 대상이 되었다는 말로 표현했다. 선포하는 자는 예수를 의미한다. 선포의 대상도 예수를 의미한다. 하르낙이 말한 선포하는 자란 예수가 선포한 것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복음이다. 그러나 바울이 선포한 것은 예수에 대한 복음이다. 즉 예수가 선포한 복음에서 예수를 복음으로 선포하게 된 것이 기독교의 미스테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바울이 서 있음은 분명하다.
에비와 포스트맨 사이에 사랑이 생기고, 둘로부터 희망이 출생하고 포스트맨이 미국정부에 대한 믿음을 고백한다. 포스트맨이 전하는 메시지는 예수가 전한 것이며, 바울이 고린도전서 11장에서 확증한 믿음, 희망, 사랑이다. 포스트맨이 미국과 백인우월주의 이념을 선전하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미국정부와 대통령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을 표상하기에 적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체국이 교회를 표상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은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