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버드가 엄마한테 메이크업을 해주는 장면에서, 메이크업 분 색깔은 사실 초록색이었다.
흑백화면에서는 초록색이 회색으로 가장 잘 표현됐기 때문이었다.
2. 버드의 이웃집은 1987년 리썰 웨폰 (Lethal Weapon) 에 나온다.
3. 버드가 가져온 "The World Of Art" (작가, Edward Bissell) 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4. 플레전트빌의 배경은 1958년도 이다.
5. 리즈 위더스푼이 읽는 책은 D.H. Lawrence의 책으로 그는 수 많은 사회 논쟁을
일으킨 작품들을 내놓았다.
벽화에는 비와 불, 도서관, 불타는 책들, 베티의 나체, 레코드판, 키스하는 연인, 춤추는 젊은이들 등 최근에 플레전트빌에서 일어난 역사가 기록되어 있고 허클베리 핀의 모험, 호밀밭의 파수꾼, 백경이 함께 그려져 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허클베리 핀과 흑인 노예 소년 짐에 대한 이야기이다. 허클베리는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집 없이 떠도는 아이의 이름이다. 톰 소여의 모험에서 허클베리 핀은 양자로 입양되고 문화인으로 양육된다. 하지만 허클베리 핀과 짐은 길들여져 가는 것을 거부하고 자유를 찾아 집을 탈출한다. 호밀바틔 파수꾼은 학교에서 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거부하는 고등학생 홀돈 콜필드의 자의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성인이 되기를 거부하는 콜필드의 자의식에 비친 세상은 순수를 상실하고 본질을 잃어버린 혀닐이다. 성인이 된다는 것과 사회로 나아간다는 것은 자아를 상실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백경은 인간에게 공포를 심어주고 결코 참된 자유를 획득할 수 없게 만드는 신적인 존재를 죽이려고 나간 에이합의 이야기이다.
영화는 마지막에 가서야 텔레비전 수리공이 어디서 왔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는 플레전트빌에서 왔고 이름은 노옴Norm 이다. 노옴은 기준, 규범, 원형을 뜻한다. 그는 모든 것의 기준이며, 규범이며, 원형이다. 그는 하나님이다.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기준이고 규범이고 원형이다. 하나님만이 거기에서 여기로 올 수 있다. 그를 제외한 아무도 이곳에 와서 머물 수 없다. 하나님이 세상에 온 것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다. 그분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이 세상과 하나님의 세상을 다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세상, 하나님의 나라와 이 세상이 같은 세상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믿는 하나님은 인간이 되신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을 바꾸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는 것으로 자신을 바꾸셨다면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사람들이 꿈꾸는 하나님의 나라를 사람들이 매일 만나는 현실과 동일하게 바꾸지는 않겠는가. 플레전트빌은 하나님이 인간이 되심으로 인간을 긍정하고 세상을 긍정했다는 것에 근거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사람들의 나라와 같은 나라로 바꾸신다는 재밌는 상상의 발상에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