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촬영 스태프 대부분이 amebic dysentery(아메바성 이질) 에 걸렸는데
로버트 드니로 (Robert De Niro) 는 병에 걸리지 않았다.
예수는 성경의 모든 계명을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요약했다. 가브리엘이 읽은 것은 너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예수의 계명 앞부분이다. 로드리고가 읽은 것은 이웃을 너의 몸처럼 사랑하라는 뒷부분이다. 그래서 가브리엘은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로드리고는 사랑을 실천하려고 한다.
각자 자신이 읽은 방식에 따라서 신부로서 마지막 길을 걸어간다. 가브리엘은 신부로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믿는 것이다. 로드리고가 신부로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믿는 것이다. 로들고가 신부로서 과라니 부족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을 버렸다고 믿는 그들과 함꼐 싸우는 것이다. 신부로서 로드리고는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으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실처ㅗㄴ하는 것이다. 자신을 받아준 사람들으 ㄹ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것은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는 예수의 말을 준행하는 것이다. 왼뺨을 때리면 오른뺨을 주고 억지로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같이 가주라는 예수의 말을 준행하기에 가브리엘은 비폭력 무저항의 예수의 말과 행위를 따라하는 것이다.
미션이 교회와 교회의 미션을 비판하는 근거는 기독교 정신에 있다. 미션에는 기독교의 정신인 믿음, 소망, 사랑이 녹아 있다. 가브리엘 신부를 통해서 믿음을, 로드리고 신부를 통해서 사랑을, 과라니 부족 어린아이들을 통해서 소망을 표상한다. 믿음을 상징하는 가브리엘과 사랑을 상징하는 로드리고는 결국 죽는다. 남은 거은 소망을 상징하는 어린아이들의 귀환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 사랑, 소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정글로 귀한하는 어린 아이들의 소망의 씨앗에서 다시 믿음과 사랑의 나무가 자라날 것이며 대주교의 정신에서 가브리엘과 로드리고는 계속되는 기억으로 살아 있을 것이다. 산자의 기억 속에서 죽은 자는 살아나고, 죽은 기억 속에서 산자는 죽었다는 대주교의 말처럼 기독교의 근본 정신인 믿음 사랑 소망은 미션이 끝남과 함께 피어난다. 영화가 끄나고 불이 켜진 다음 문을 나서는 관객들의 정신에서 믿음과 사랑 그리고 소망은 피어난다.